2025년 12월 20일(토)

병걸려 버려진 '멍멍이'에게 양말로 옷 만들어 준 여성

via Mirror

 

저체온증으로 죽어가던 강아지가 한 여성의 도움으로 새 삶을 살게 된 이야기가 전해져 누리꾼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주인에게 버림받고 죽어가던 강아지를 살린 여성 리즈 우드(Liz Wood)를 소개했다.

 

영국 동물보호협회 RSPCA의 차장인 리즈는 주인에게 버려져 저체온증으로 죽어가던 강아지가 극적으로 구조되어 온 것을 보고 녀석을 살리기 위해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

 

털도 제대로 나지 않았고 몸도 허약했던 상태라 강아지는 집중 치료를 받으며 생사를 오가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2주가 지나고 멍멍이는 완전히 회복되었으며 아서(Arthur)라는 이름까지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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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으로 죽어가던 아서가 극적으로 살아날 수 있었던 건 리즈가 아기 양말로 만들어 준 옷들 덕분이었다.

 

리즈는 "털이 없는 아서에게 가장 필요한 건 옷이었는데 몸집이 작아 찾기 힘들었다"며 "우연히 발견한 아기 양말로 만든 옷이 그를 살려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아서는 현재 새로운 가족을 만났으며 앞으로는 상처받지 않고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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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