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중부·남부 강한 비, 수도권 30도... 24일 전국 장맛비 예고

전국 대부분 지역 비 소식, 수도권·강원 내륙 30도 안팎 더위


24일 화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으로 비 구역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내륙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된다.


인사이트뉴스1


비는 제주도에서 시작해 새벽부터 전남권과 경남권으로 확대되고, 오전에는 전북과 경북권 남부, 오후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 충청권, 경북 북부로 번지며, 밤부터는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도(강원 중·남부 내륙 제외) 지역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 강수량과 기상 특보


강수 지속 시간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어 제주도는 오늘 오전까지, 전남권은 내일(25일) 새벽까지, 전북서해안은 내일 오전까지, 경남권은 오후까지, 그 밖의 전국은 내일 밤까지 비가 내리다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도와 강원도,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대구, 경북, 울릉도, 독도 지역이 20~60㎜,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은 30~80㎜로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된다.


반면 제주도와 서해5도는 5~20㎜로 비교적 적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인사이트뉴스1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저녁 사이,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기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풍과 해상 안전 주의보


수도권과 충남권, 전남남해안, 경남권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시간당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동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며, 특히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어 해상 교통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 수도권 30도 안팎 더위


인사이트뉴스1


기온은 평년(최저 17~20도, 최고 24~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내륙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체감온도 31도 이상)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청주 29도, 대전 27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제주 28도로 예보됐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