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여가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의원, "낮은 곳으로 흐르겠다"
이재명 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여가부를 통해 배포한 내정 소감문에서 "낮은 곳, 더 어려운 곳, 더 아픈 곳으로 제 몸과 마음이 흐르도록 하겠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보건복지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 강 후보자는 "나의 오늘과 내일을 누군가에게 말씀하시고 싶을 때, 그 곁에서 낮은 무릎으로 몸을 기울여 경청하겠다"며 "주신 말씀들을 희망으로 품어내는 데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여성가족부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사진 제공 = 대통령실
국민 희망을 정책으로 구현하는 여가부 약속
강 후보자는 "사랑하는 국민께 '내일은 나아질 거야'라는 희망을 드리고, 그 희망을 '정책'이라는 확신으로 바꾸어내겠다"며 정책의 현장 안착을 강조했다. 특히 "'정책'이 일상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가는 일에 진심과 최선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거친 삶을 버텨내고 계신 국민 한 분 한 분의 발을 따뜻하게 감싸는 이재명 정부의 여성가족부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여성가족 정책이 실질적으로 국민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강선우 의원은 2016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이후 제21·22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여성가족·복지·저출생 정책 등을 핵심 의제로 다뤄왔다.
뉴스1
제22대 국회에서는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아 간호법 제정안의 여야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정책 조정 능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