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경찰, 6.3 대선 선거사범 332명 검찰 송치... '젓가락 발언' 이준석도 수사 예정

대선 관련 선거사범 3천명 넘어... 경찰 수사 진행 중


경찰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선거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6.3 대선과 관련해 총 2831건, 3274명을 단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중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 폭력, 불법 단체 동원 등 '5대 선거범죄'로 573명이 단속됐으며, 혐의가 중한 9명은 구속 조치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332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불송치 또는 입건 전 조사 종결된 사례는 243명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나머지 2672명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 뉴스1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뉴스1


이준석 의원 '젓가락 발언' 관련 고발 5건 접수


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대선 후보 시절 TV토론회에서 나온 이른바 '젓가락 발언'과 관련해서는 추가 고발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기존 3건에 2건이 추가돼 총 5건의 고발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준석 의원은 대선 후보 시절 TV토론회에서 여성에 대한 성폭력 묘사 발언을 그대로 인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 등 절차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