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남이 카톡으로 써준 거 그대로 배꼈나"... '성매매 의혹' 주학년, 사과문 '대필' 논란

'더보이즈 퇴출' 주학년, 사과문 '진정성' 논란


성매매 의혹으로 그룹 '더보이즈'에서 퇴출된 주학년이 이번에는 직접 작성한 사과문 '대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주학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에 관한 기사로 인하여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과 모든 분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해당 사과문에서 주학년은 "지난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떤 불법 행위를 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Instagram '_juhaknyeon_'Instagram '_juhaknyeon_'


이어 "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놀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이를 자필로 작성한 주학년의 어색한 줄바꿈이었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심(줄바꿈)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며 한 단어인 '심려'를 나누어 작성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이 카카오톡으로 보내준 사과문 보고 그대로 따라 쓴 거 아니냐"며 주학년의 사과문이 진정성 없는 '대필'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좌) 주학년 / Instagram '_juhaknyeon_', (우) 아스카 키라라 / Instagram 'asukakiraran'(좌) 주학년 / Instagram '_juhaknyeon_', (우) 아스카 키라라 / Instagram 'asukakiraran'


한편 2017년 방영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주학년은, 더보이즈에서 서브보컬로 활동했으나 지난 16일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주학년은 지난 17일 일본의 유명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明日花キララ, 36)와 사적으로 술자리를 가지고 스킨십하는 모습 등이 일본 매체를 통해 포착되면서 해당 AV 배우와의 '성매매' 의혹까지 불거지게 됐다.


이에 더보이즈의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다"며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


현재 주학년은 '성매매 의혹'을 전면으로 부인하고 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