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부산 복지관서 무료급식 기다리던 80대 노인... 말싸움 벌인 동년배에 '흉기' 난동

무료급식 기다리다 동년배에 흉기 휘두른 80대


부산의 한 노인복지관에서 무료급식을 기다리던 80대가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80대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49분께 연제구의 한 노인복지관에서 무료급식을 받기 위해 기다리던 중 70대 B씨와 말싸움을 벌이다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또한 A씨는 싸움을 말리는 80대 C씨와 40대 D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 사건으로 B씨와 C씨, D씨는 각각 목, 왼쪽 이마, 손목 등에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현장 관계자 진술과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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