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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진달래, 서울 3월 27일 활짝 핀다"

오는 봄에는 개나리를 비롯한 진달래 등 봄꽃들을 다른 해보다 좀 더 빨리 만날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 연합뉴스 

 

올봄에는 활짝 핀 개나리와 진달래를 좀 더 빨리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17일 민간 기상사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봄꽃들이 평년보다 1~2일 정도 빨리 필 것이라 발표했다.

 

개나리는 오는 3월 1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 지방은 3월 15~25일, 서울·경기·인천 지역은 3월 25~30일 정도에 개화한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이 돼서야 꽃을 피울 것으로 관측된다.

 

진달래는 3월 18일 남해안 지역부터 남부 지방은 3월 17~28일, 서울·경기·인천 지역은 3월 27~4월 2일,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3일 이후로 개화 시기를 보고 있다.

 

개화 시기가 다른 해보다 앞당겨진 이유는 2월 중순에서 3월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케이웨더는 "특히 개나리, 진달래와 같은 봄꽃은 기온변화가 심한 2·3월에 가장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설명했다. 

 

3월 말 가장 먼저 만개한 봄꽃이 절정을 이루는 제주도에는 봄을 찾아 떠나온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빌 것으로 보인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