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무더운 요즘 자주 찾는 이마트24 '얼음컵', 세균 득실... 식약처 회수 조치

이마트24 PB 얼음컵에서 기준치 초과 세균 검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마트24에서 판매 중인 자체브랜드(PB) 얼음컵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


지난 16일 식약처는 공식 발표를 통해 주식회사 블루파인이 제조하고 이마트24가 판매하는 '이프레소 얼음컵' 제품의 세균수가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기준 규격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식약처


회수 대상은 2025년 5월 28일 제조된 180g 단위 제품이며, 식약처는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을 근거로 회수등급 3등급을 부여했다.


회수등급 3등급은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 중 경미한 위반 사항이 발생해 회수하는 경우를 말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에게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제조사인 주식회사 블루파인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미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도 구매 제품을 판매처에 반납해 회수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이마트24 측 "수도권 일부 점포에만 공급... 즉시 폐기 조치"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마트24 측은 해당 얼음컵이 수도권 일부 점포에만 제한적으로 공급됐다고 밝혔다.


또한 식약처의 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 해당 점포들에 즉시 폐기 처분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