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국도서 예초 작업하던 60대, '크루즈 컨트롤' 켜고 달리던 차량에 치여 숨져

크루즈 컨트롤 켜고 주행하던 SUV에 치여 숨진 예초 작업자


국도에서 예초 작업을 이어가던 60대가 주행 제어(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켜고 달리던 SUV 차량에 치여 숨졌다.


지난 15일 세종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58분께 금남면 발산리 1번 국도 도로변에서 예초 작업을 하던 60대 A씨가 도로를 달리던 팰리세이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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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확인 결과 30대 SUV 운전자 B씨는 음주나 약물 상태가 아니었다. B씨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켠 채 운전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지정된 속도로 차량을 주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경찰은 B씨를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 부주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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