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직장인 10명 중 9명 "사표 던지고 싶다는 충동 느낀다"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10명 9명가량이 사직서를 던지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650명을 대상으로 '사표를 던지고 싶은 순간'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다.

해당 설문에 참여한 이들 가운데 88%가 "충동을 느꼈다"고 답했는데, '내가 지금 여기서 뭐 하는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라는 의견이 37.5%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22.9%가 '상사·동료와 마찰이 있을 때'라고 답했고 '과중한 업무때문에 야근이 잦아질 때'(16.7%)가 세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또 다른 질문인 '충동적인 사표를 내는 동료를 볼 때 어떤 생각이 드는가'라는 질문에는 42%가 '저 사람 덕분에 조직이 변하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다른 의견으로는 '조금 더 참지, 무모하다'(24%), '부럽다'(22%), '내 속이 다 시원하다'(12%)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런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직장인들은 '당장 닥쳐올 경제적인 문제'(48%) 때문에 사표를 내지 않고 참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 '아직은 이직이 이르다고 판단해서'(26%), '더 좋은 이직 조건을 찾기 위해'(16%)가 자리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