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순천완주고속도로서 수학여행 버스 포함 4중 추돌... 4명 병원 실려가

순천완주고속도로 터널 내 4중 추돌사고 발생


전북 완주군 순천완주고속도로 상행선 용암4터널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10시6분께 곡물 운반용 트레일러와 수학여행 관광버스, 1t 화물차 및 승합차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 A(60대)씨, 관광버스 내 인솔자 B(30대·여)씨, 버스 내 학생 C(10대)양 등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수학여행 중이던 학생들에게 큰 충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전북 완주군 순천완주고속도로 상행선 용암4터널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수학여행 버스 연루로 교통 통제까지


사고에 연루된 관광버스는 전남 광양의 한 중학교에서 수학여행을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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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스가 터널 안을 완전히 막아버리면서 약 2시간 동안 도로가 통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해당 구간을 지나던 차량들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했고, 고속도로 정체가 상당 시간 지속됐다.



경찰은 가장 후미에 있던 트레일러 차량이 버스를 들이받은 뒤 연쇄적으로 앞쪽의 트럭과 승합차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트레일러 운전자의 과실 여부와 사고 당시 도로 상황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