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그물에 걸린 상어 구하기 위해 잠수 시도한 다이버들 (영상)

via Smithsonian Channel / YouTube

 

인간이 던진 밧줄이 몸에 박혀 수년간 고통을 겪어온 고래상어가 다이버의 도움으로 고통에서 해방되는 순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멕시코 바다에서 발견된 한 고래상어의 몸에 감겨있는 그물을 다이버들이 제거해주는 감동적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고래상어는 몸통에 두꺼운 그물이 걸려 있어 몇 년째 녀석의 몸을 파고들고 있었으며 특히 지느러미 부분은 상태가 심각해 보였다.

 

이에 전문 다이버들은 녀석을 구하기 위해 깊은 바닷속으로 잠수해 고래상어 몸에 박혀있던 그물을 재빨리 칼로 끊어 제거했다. 

 

덕분에 자유의 몸이 된 고래상어는 수년 만에 마음껏 수영하며 유유히 바다 저 멀리로 헤엄쳐갔다.

 

한편 고래상어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 법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으나, 여전히 불법 포획을 시도하는 사람들로 인해 이처럼 안타까운 사건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