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6일(금)

유튜버 쯔양 협박해 2억원 뜯어낸 여성 2명 재판행

유튜버 '쯔양' 협박해 2억원 갈취한 여성 2명 재판행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상대로 협박을 통해 거액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여성 2명이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는 지난달 24일 송 모 씨와 김 모 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법조계가 밝혔다.


이들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약 1년 5개월 동안 쯔양을 지속적으로 협박하며 총 2억 1600만 원의 금액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체적인 협박 내용과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쯔양 / 뉴스1쯔양 / 뉴스1


수사 과정과 불구속 기소 결정


이 사건은 지난 7월 쯔양의 지인이 제출한 고발장을 통해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한 후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망의 염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