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쯔양' 협박해 2억원 갈취한 여성 2명 재판행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상대로 협박을 통해 거액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여성 2명이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는 지난달 24일 송 모 씨와 김 모 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법조계가 밝혔다.
이들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약 1년 5개월 동안 쯔양을 지속적으로 협박하며 총 2억 1600만 원의 금액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체적인 협박 내용과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쯔양 / 뉴스1
수사 과정과 불구속 기소 결정
이 사건은 지난 7월 쯔양의 지인이 제출한 고발장을 통해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한 후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망의 염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