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서울역 짐보관·배송 서비스,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 급상승
코레일이 지난 3월 25일 서울역에 새롭게 선보인 '짐보관·배송' 서비스가 한 달 만에 여행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거운 짐 없이 편리하게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260건, 총 8천여 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하며 필수적인 여행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역 '짐보관·배송' 매장 / 코레일
서울역 2층 맞이방에 위치한 이 매장은 여행객의 짐을 안전하게 보관하거나 원하는 목적지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현장 접수 또는 코레일의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한 사전 예약으로 간편하다. 특히 주말에는 이용객이 더욱 몰려 평균 365건을 기록했으며, 지난 4월 6일 일요일에는 하루 최다인 464건의 이용 실적을 보였다.
짐배송·보관 운영업체 관계자는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의 서비스 이용 비율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매장이 공항철도와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외국인 이용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K-컬처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한국을 찾는 개별 여행객들이 늘면서, 이들의 '두 손 가벼운 여행'을 돕는 핵심 서비스로 부상했다.
한편, 코레일은 서울역 외에도 용산, 광명, 천안아산, 오송, 대전, 동대구, 경주, 부산, 광주송정, 여수엑스포, 목포, 강릉역 등 전국 13개 주요 KTX역에서 짐보관·배송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여행객들은 무거운 캐리어나 골프 가방 등을 숙소나 골프장 등 지정한 장소까지 편리하게 배송받아 더욱 쾌적한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기차여행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