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점심시간 산책으로 따뜻한 인연 만들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유기동물들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특별한 캠페인이 서울에서 열린다.
동물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이하 동행)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에서 5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입양캠페인에 참가한 강아지 '매튜' / 동행 제공
이번 행사는 5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에 개최되며, 특히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10분 산책'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점심시간에 잠시나마 유기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강아지와 함께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입양을 고민하는 시민들에게는 1대 1 맞춤 상담도 제공되어, 보다 깊이 있는 정보와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에서 5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에 입양 캠페인이 열린다 / 동행 제공
현장에서는 동행이 운영하는 서울시 민관협력 입양센터 '발라당'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강아지 장난감과 간식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성경 동행 활동가는 "점심시간의 짧은 만남이지만, 유기동물들이 따뜻한 손길을 느끼고 평생 인연을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유기동물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동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