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개교 86주년, 교수와 학생의 댄스 영상 화제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가천대학교가 개교 86주년을 맞아 올린 댄스 영상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서순민 바이오나노학과 교수와 학생홍보대사들이 함께 출연한 이 영상은 인스타그램 릴스로 게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가천대학교가 가천대 인스타그램 공식채널을 통해 릴스로 업로드한 서순민 바이오나노학과 교수와 학생홍보대사들의 댄스영상 캡처본
가천대에 따르면, 이 영상은 서 교수가 우여울 법학과 4학년, 이서린 관광경영학과 3학년 학생과 함께 가천대 상징조형물인 '무한대상' 앞에서 지드래곤의 신곡 'TOO BAD'에 맞춰 춤추는 20초짜리 숏폼 콘텐츠다.
영상은 '86살 가천대의 반전 댄스!'라는 제목으로 가천대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에 업로드되었으며, 현재 조회수는 100만 명을 넘고 좋아요 수는 1만을 기록 중이다.
서 교수의 파격적인 변신에 대해 학생들은 "교수님이 이런 춤을?!", "강의만 잘하시는 줄 알았는데, 춤까지 추시면 이건 거의 움직이는 논문 아닙니까?", "가천대는 총장부터 교수까지 몽땅 동안", "가천대 상징이 젊음인가요?" 등의 유쾌한 댓글로 화답했다.
가천대학교 / 사진=인사이트
가천대학교는 지난 8일 대학 가천관에서 이길여 총장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6회 개교기념식을 진행했다.
이길여 총장은 기념사에서 "가천대는 바이오·배터리·반도체 등 3대 미래핵심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해 정부 지정 반도체 특성화 대학, 배터리 특성화 대학원, 바이오로직스 부트캠프사업 선정 등 괄목할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속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선택받는 대학'을 넘어 '시대를 이끄는 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