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가수 수익 2년 100만원 정산"... 배달 알바로 돈 번 축구선수 출신 트로트맨 전종혁

프로축구선수 출신 전종혁, 트로트 가수로 새 출발


프로축구선수 출신의 트로트 가수 전종혁이 생활고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전종혁의 근황이 공개되었다. 


인사이트MBN '특종세상'


그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한 이후 가수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방송에서는 노래교실 초대 가수로 무대에 오른 그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종혁은 무대 후 배달 일을 하러 급히 차에 올랐다. 


현재 3년 차 트로트 가수인 그는 여전히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그러나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밝혔다. 배달 수익이 더 크다며 아직 가수로서의 수익은 거의 없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성남FC에서 골키퍼로 활약하던 전종혁 / 뉴스1


그는 "TV에 나오면 돈을 많이 벌 줄 알았다"고 말하며, 현실은 그렇지 않음을 토로했다. 


전종혁은 2년간 정산받은 금액이 100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축구 선수 시절 벌어둔 돈으로 생활했지만, 작년에 모든 돈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26세라는 어린 나이에 프로선수를 은퇴해야 했던 그는 "아프다고 아무것도 안 하면 먹고살질 못하니 참고 배달 일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