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자전거 타고 이동하다 덤프트럭에 치여 '팔˙다리 절단'
자전거를 타고 갓길을 달리던 남성이 덤프트럭과 충돌해 팔˙다리를 절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28일) 오전 9시 40분 경 파주시 문발동 편도 3차로에서 25t 덤프트럭이 우회전하던 중 같은 방향 자전거를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전거 운전자 30대 A씨는 덤프트럭에 깔려 팔과 다리 일부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인근 병원으로 옮긴 뒤 닥터 헬기를 이용해 아주대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 50대 B씨가 삼거리에서 크게 우회전 하던 중 A씨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A씨는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