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토익스피킹 성적 세계 11위, 아시아 4위 기록
한국TOEIC위원회는 지난해 전 세계 토익스피킹 성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19개 국가 중 1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 응시자의 평균 성적은 128점으로 전년 대비 1점 상승했다. 필리핀은 평균 15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코스타리카(146점), 대만(145점), 스페인(140점), 인도네시아(138점)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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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는 필리핀이 선두를 달렸고, 대만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베트남(123점), 중국(120점), 일본(117점), 홍콩(104점)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한국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아시아 내에서 상위권에 속함을 보여준다.
응시자들이 영어로 의사소통할 때 느끼는 어려움에 대한 조사에서는 '가끔'(46.7%)과 '자주'(21.1%)라고 답한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드물게(13.7%), 거의 항상(9.5%), 거의 없다(9.0%)라는 응답도 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는 많은 사람들이 영어 사용에 있어 일정 수준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토익스피킹 시험의 주요 목적은 취업(54.4%)으로 나타났으며, 승진(16.8%), 졸업 요건 충족(13.3%), 학업 관련 필요성(10.7%), 언어 연수 성과 측정(4.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영어 능력이 직장 및 학업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한국의 토익라이팅 평균 성적은 150점으로, 분석 대상 국가 중 8위를 기록했다. 필리핀은 라이팅에서도 최고 점수인 167점을 받았으며, 스페인과 대만이 각각 157점을 기록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154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엘살바도르는 152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