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0일(화)

첫 회식자리서 '아빠다리' 하고 앉은 신입사원한테 "회장님이냐?" 지적한 女 팀장

회식 자리에서 '아빠 다리'로 상사에게 지적받은 여직원 사연 논란


최근 경북대 에브리타임 졸업생게시판에 한 25세 여직원의 사연이 공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여직원 A씨는 첫 출근 주에 있었던 회식 자리에서 겪은 불편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A씨는 "이번 주 처음 출근해서 회식했다. 바닥에 앉는 곳이라 나도 모르게 '아빠 다리'하고 앉았다가 팀장님께 바로 지적당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팀장은 "요즘 젊은 친구들이 아무리 편하게 행동한다고 해도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한다"며 "회장님이냐"라는 말까지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즉시 무릎을 꿇고 앉았지만, 팀장은 "편하게 앉아도 된다고 하면 그때 편하게 앉는 거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평소에 팀장님이 나를 싫어하는 거 같다. 마음에 안 들어 하는 느낌이다. 심지어 끝까지 '편하게 앉아도 된다'고 안 해주시더라"고 하소연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아울러 그는 "참고로 팀장님은 30대 중후반이고 여자"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의 반응과 직장 내 세대 간 예절 인식 차이


이 사연에 대해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팀장의 언행을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왜 사과했는지도 이해 못 하겠다", "전형적인 젊은 꼰대 아니냐. 무릎을 꿇게 하다니 충격적이다", "회식 자리에서 아빠 다리 했다고 지적하는 건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몇몇 누리꾼들은 "그냥 트집 잡고 싶어서 그런 거 같다. 잘못한 거 없으니까 상처받지 말길 바란다"며 A씨를 위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