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삼ㅅ성전자 앞에 걸려있는 거... 넘하다 진짜ㅏ.... pic.twitter.com/ZDqGIcrw8Q
— ! 르샷 ¡ (@LS_for_U) 2016년 2월 9일
삼성전자서비스의 'A/S 기사 저성과자 평가 기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트위터에는 삼성전자 A/S 기사들의 고충이 담긴 벽보 및 현수막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삼성전자 A/S 기사로 추정되는 벽보에는 "고객님, 제품 한 달에 60대를 고쳐야 저성과자 되지 않습니다. 고장 좀 내주세요. 제발요. 그래야 서비스 기사들이 해고당하지 않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또한 "삼성 자본은 즉각 저성과자 일반해고 선제적 도입을 중단하라!"라고 사측이 추진하는 노동개혁을 꼬집는 내용도 담겨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실제 삼성전자 A/S 기사들은 한달 실적이 60건 이하인 직원은 서면 경고장을 받고 각종 시상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비슷한 내용의 벽보 및 현수막을 전국 여러 지역의 삼성전자서비스센터와 디지털프라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1일 인사이트는 삼성전자 측과 접촉해 이에 관한 입장을 듣고자 했으나 "삼성전자서비스라는 자회사에서 운영하는 부분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