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레드불 20캔 마시고 응급실 실려 온 환자의 심장 (영상)

via engagemarketing.com.au

 

술과 에너지드링크 레드불(Red Bull)을 섞은 '폭탄주'를 마신 남성의 심장이 보는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유튜브와 여러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술과 함께 레드불 24캔을 한 번에 마셨다가 응급실에 실려 온 남성의 영상이 사람들에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과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영상 속 남성은 친구들과 술과 레드불이 섞인 폭탄주 마시기 내기를 했다가 갑자기 찾아온 심장발작 증상으로 읍급실에 실려 갔다.

 

응급실에 실려 간 남성의 상태는 매우 위독했는데, 공개된 영상을 보면 남성의 왼쪽 가슴 부분이 호흡을 할 때마다 심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심장 전문의는 "술에 에너지드링크를 섞어 마시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며 "이는 심하면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에너지드링크 속 다량의 카페인은 심장 왼쪽의 좌심실이 크게 수축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하며, 이 같은 수축 현상은 심장박동 상승, 혈압 상승 부정맥 등을 유발하며 심하면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까지 남성의 생사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에너지드링크 남용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피로 회복이나 술을 맛있게 마시기 위해 에너지드링크를 마시는 현대인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동영상 뉴스 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은 영상 속 남성이 레드불이 아닌 교통사고를 당해 왼쪽 흉부 쪽을 크게 다친 것이라며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도는 글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이 영상은 충격적인 장면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via Gmsprisonersofhope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