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2일(목)

한동훈, 후원금 모금 1시간 만에 11억 7500만원 돌파... 이재명 기록 깰까

한동훈 전 대표, 후원금 모금 1시간 만에 11억 돌파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지 불과 1시간 만에 11억원이 넘는 후원액을 모으며 지지층의 결집력을 과시했다.


한 전 대표 측 '국민먼저캠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지 40분 만에 10억 5천만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인사이트한동훈 official 페이스북


이어 한동훈 오피셜 페이스북 페이지는 1시간이 경과한 오전 10시 기준으로는 11억 750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전 10시 30분께 게재된 이 공지 이미지에는 '한동훈 뜨거운 후원, 돌풍!'이라는 문구와 계좌번호 표기, 목표 대비 '39.96%'가 모금됐다는 표현이 적혀 있었다. 


정치권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의 빠른 후원금 모금 속도가 지지층의 결집도와 함께 본선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동훈 / 뉴스1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앞서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역시 후원금 계좌 개설 하루 만에 한도액 29억4000만 원을 채우며 높은 지지층의 결집력을 보여준 바 있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가 최종 경선 진출자 결정에 100% 반영되는 만큼, 22일 발표될 2차 컷오프 결과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선 토론회 품격 유지 자평...2차 컷오프 22일 저녁 발표


한 전 대표 측은 전날 진행된 1차 경선 조별토론회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른 후보들과 똑같이 네거티브로 맞대응하지 않으면서 대선 토론의 품격을 지켰다는 자평이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경선은 1차 컷오프를 통해 8명의 후보로 압축된 상태로, 현재 경선에 참여 중인 후보는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해 안철수 전 의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 나경원 의원,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이다.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진출자 8인 / 뉴스1(국민의힘)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진출자 8인 / 뉴스1(국민의힘)


국민의힘은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일반국민 여론조사(역선택 방지조항 포함)를 진행한 뒤 이를 100% 반영해 2차 경선에 진출할 4명의 후보를 선발한다.


2차 컷오프 후보 명단은 22일 저녁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