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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도 '명절증후군' 앓는다

사람뿐만 아니라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고양이 등 반려동물도 '명절증후군'을 앓는다는 놀라운 사실이 전해졌다.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들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함을 느끼는 '명절증후군'을 앓는다.

 

11일 연합뉴스TV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설날이 지나고 위장 질환이나 장염, 멀미​ 등을 이유로 동물 병원을 찾는 반려동물들이 많다.

 

이는 사람들이 명절 후에 겪는 일종의 '명절증후군'과 비슷한 것으로 반려동물들 사이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동물의 경우 귀성길에 동반하기 어려워 애견 호텔이나 동물 병원에 맡겨지는 경우가 많다. 

 

주인들은 집에 홀로 두는 것보다 전문 기관에 보내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동물들은 낯선 곳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낀다.

 

 

또 귀성길에 동행하더라도 장시간 차로 이동하다 보면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한다. 

 

집에서 함께 보내는 경우에는 오랜만에 모인 친척들이 반려동물들에게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혼란을 줄 수 있다. 

 

또 귀엽다며 한두 번씩 준 기름진 명절 음식들은 자칫 반려동물들의 배탈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주인들은 급작스럽게 변한 환경을 힘들어할 반려동물들을 위해 오랜 시간 차를 타는 경우 바람을 자주 쐬어 주거나 조용히 쉴 공간을 마련해 주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