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7일(토)

전주의 한 동물병원 앞에 유기된 '품종묘' 3마리

전주 동물병원 앞에 버려진 '터키시 앙고라' 3마리


전북 전주의 한 동물병원 앞에서 박스에 담겨 유기된 3마리의 아기 고양이가 발견됐다.


12일 전주 동부동물병원에 따르면 이날 동물병원 앞에는 박스에 담긴 터키시 앙고라 종의 아기 고양이 3마리(암컷 1마리, 수컷 2마리)가 발견됐다.


발견된 고양이들은 모두 0.7kg의 무게를 지녔으며 현재 동부동물병원에서 보호 중이다. 


인사이트전주 동부동물병원


이 고양이들의 공고기한은 4월 21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하면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된다. 그 이후부터는 일반인이 입양할 수 있게 된다.


입양을 고려하는 사람은 동부동물병원(063-231-2455)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동물 유기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최대 3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과거에는 범죄 기록이 남지 않는 과태료 처분이었지만, 2021년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전과가 남는 벌금형이 선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