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수영장서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망사고 발생

부산 중구의 한 수영장에서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70대 남성이 숨지고 40대 남성이 경상을 입었다.

지난 17일 부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께 부산 중구의 한 수영장 출입문 앞에서 7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수영을 마친 A씨가 수영장 실내 출입문을 여는 순간 감전돼 바닥에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당시 A씨를 목격하고 그에게 접근하던 40대 남성 B씨 역시 감전으로 추정되는 발가락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수영장 관계자는 즉시 건물 전력을 차단했고,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영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사고가 발생한 수영장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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