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1일(월)

'1000만 유튜버' 쯔양, 김세의 관련 고소인 신분 경찰 출석... "괴롭힘이 지속되고 있어 힘들었다"

쯔양, 경찰 출석해 고소 사건 입장 밝혀


유명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쯔양은 지난해 7월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를 고소했으나, 경찰이 증거 부족으로 사건을 종결하자 이에 반발해 검찰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인사이트쯔양 / 뉴스1


쯔양은 이날 취재진에게 "허위 사실로 인한 괴롭힘이 지속되고 있어 힘들었다"며 "충분히 소명해 나은 결과를 얻고자 한다"고 밝혔다.


쯔양의 변호인은 "관할 조정을 위해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지만, 이는 처벌 의사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쯔양 측은 고소를 취소한 적이 없으며 충분한 증거를 제출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의 '각하' 및 '무혐의' 처분에 반발하고 있다.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보완 수사를 요구한 상태다.


인사이트쯔양 / 뉴스1


이번 사건은 쯔양이 과거 전 남자친구의 폭행과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서 시작됐다.


김세의 씨는 해당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유튜브 방송에서 이를 언급했고, 이에 대해 쯔양은 정보통신망법상 불안감 조성과 협박·강요 등의 혐의로 김 씨를 고소했다.


쯔양은 이번 경찰 출석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허위 사실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막고 싶다"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