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7일(일)

'타박상' 손흥민, UEL 8강 출전할 듯... 유일한 희망 이어가나

손흥민, 발 타박상 회복 후 프랑크푸르트전 출전 준비 완료


토트넘의 손흥민이 발에 경미한 타박상을 입은 후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여하며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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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구단은 16일 훈련 모습을 공개했으며, 영상 속 손흥민은 밝은 얼굴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그는 지난 13일 울버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오르지 않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미한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으며, 프랑크푸르트전에 출전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에게 이번 프랑크푸르트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 


EPL에서 15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은 우승과 거리가 멀어졌고, FA컵과 리그컵에서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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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유로파리그가 남은 유일한 우승 기회다. 이를 위해 토트넘은 울버햄튼전에서 손흥민을 비롯해 미키 판더펜, 페드로 포로 등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프랑크푸르트전을 대비했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하이덴하임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주전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워 3-0 완승을 거두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양 팀은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18일 오전 4시 프랑크푸르트의 코메르츠방크-아레나에서 열리는 8강 2차전 승리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토트넘은 올 시즌 성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며, 프랑크푸르트는 홈 이점을 살려 준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의 복귀가 토트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