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길을 잃고 헤매는 아이들을 찾아 부모에게 인계해준 경찰들의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준다.

지난 8일 부산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경찰들이 설 연휴를 맞아 친척집에 갔다 길을 잃은 아이들을 보호하고 집까지 데려다주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아이들은 경찰의 보호 속에 엄마 아빠를 찾고 있다. 경찰 누나의 품에 안긴 채 부모님을 기다리기도 하고 경찰 아저씨의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즐거운 명절에 아이를 잃어버렸을 부모님과, 부모님을 잃고 두려움에 떨었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든든한 경찰이 있어 다행이다. 

한편 경찰은 명절기간 아이들의 실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들을 잘 돌봐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