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8일(월)

솔로로 코첼라 무대 선 리사... 19금 퍼포먼스에 팬들 '깜짝'

블랙핑크 리사, 코첼라 2025 무대 논란과 찬사 사이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코첼라 2025 무대에 솔로 아티스트로 등장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그가 무대에서 보여준 파격적인 퍼포먼스에 반응이 극명히 갈리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리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무대에서 솔로 앨범 '얼터 에고(Alter Ego)'의 히트곡 '썬더(Thunder)'로 공연을 시작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영화적 서사와 실험적인 안무, 에너지 넘치는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인사이트Instagram 'lalalalisa_m'


하지만 공연장의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와는 대조적으로, 온라인상에서는 리사의 과감한 무대 퍼포먼스를 둘러싼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리사는 이날 무대에서 남성 댄서와 수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oody25에 따르면 일부 누리꾼들은 리사의 무대 스타일이 "너무 도발적"이고 "저속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심지어 "코첼라가 아닌 크레이지 호스 쇼 같다"며 미국 진출 이후 그녀의 이미지 변화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있었다.


팬들의 지지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행보


이에 리사의 팬들은 "리사는 더 이상 19세 소녀가 아니다"라며 과거의 잣대로 판단하지 말 것을 주장했다.



그들은 리사가 케이팝의 틀에서 벗어나 글로벌 아티스트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창의적인 이미지 변신을 적극 지지했다.


"그녀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인사이트Instagram 'lalalalisa_m'


관련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100만 뷰를 돌파하며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논란과 찬사 속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확고히 하며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리사의 앞으로의 활동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이트Weibo


한편 리사는 무대 밖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일부 팬들은 관객석에서 코첼라 공연을 즐기는 리사의 모습을 포착했는데, 이때 그녀의 휴대폰 배경화면에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의 셋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 태그호이어 CEO의 사진이 설정된 것을 발견했다.


그동안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는 연인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지만, 2022년 7월부터 함께 있는 모습이 수차례 포착되며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됐다.


지난해 8월에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가족들과 이탈리아 네라노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