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Palz
포르노 산업은 언제나 혁신적이고 기발한 '물건'을 많이 만들어 낸다. 국내에서는 섹스 산업이 활성화 되지 않았지만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텔래그라프에 따르면 그 동안 다양한 이색 상품을 선보인 러브팰즈(LovePalz)가 이번에는 포르노, 이른바 '야동'에 최적화된 이어폰 '라도비(Ladobi)'를 생산해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그야말로 성인들을 위한 전용 이어폰인 셈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기존의 이어폰과 많은 면에서 차이가 난다. 360도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해 마치 누군가 옆에서 사람이 직접 이야기 하는 듯한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고 한다.
사람의 목소리는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 주고, 그 외의 야한 '소리'들은 좀더 생생하게 재현할 수 있게 고안됐다고 러브팰즈 측은 설명했다.
야동 뿐만 아니라 전화를 통해 연인 등과 '야한 대화(dirty talking)'를 할 경우에도 '라도비'가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이 제품의 출시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대체적으로 재밌고 신기하다는 반응이 있었지만, 일부에서는 해도 너무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한편 이 제품은 러브팰즈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39달러(한화 약 4만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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