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50년 만에 '메론킥'으로 킥 시리즈 확장
부드럽고 바삭한 옥수수 과자에 바나나향을 첨가하고, 얇게 설탕을 입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독특한 식감을 자랑하는 바나나킥.
농심의 대표 스낵 '바나나킥'의 동생이 무려 50년 만에 탄생했다.
2일 농심은 신제품 스낵 '메론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1978년생 바나나킥 이후 약 반세기 만에 등장한 '킥(Kick) 시리즈'의 두 번째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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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제품은 이름 그대로 머스크메론과 우유 조합으로 메론 특유의 향긋함을 살리고 바삭하면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특유의 휘어진 곡선 모양도 고스란히 담아내 '킥 시리즈'만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농심은 하반기부터 바나나킥과 메론킥의 미국, 일본, 중국 시장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안으로 또 다른 과일맛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바나나킥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제니가 미국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바나나킥을 '최애 과자'로 소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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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도 '최애 과자'로 꼽았다...글로벌 화제 일으킨 바나나킥
당시 제니는 "이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다. 바나나 맛인데 예상과는 다른 특별한 맛이 난다"고 소개했고, 이를 맛본 허드슨은 "식감이 정말 독특하다.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한 개 더 먹어봐도 되냐"며 감탄했다.
해당 방송 이후 SNS에는 'Jennie’s favorite snack' 해시태그와 함께 바나나킥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50년 넘게 사랑받아온 국민 간식 바나나킥, 그리고 이제 막 세상에 나온 메론킥이 함께 만들어갈 'K-스낵의 글로벌 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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