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7일(일)

'양배추'만 들어있는 3천원짜리 떡볶이... "사 먹는다 vs 안 먹는다"

삼첩분식, 만우절 기념 4월 한정메뉴 '양배추볶이' 출시


떡볶이가 먹고 싶지만, 막대한 칼로리 앞에서 결국 돌아서고 말았던 다이어터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분식 프랜차이즈 삼첩분식이 떡과 어묵 없이 오로지 '양배추'만 들어있는 '양배추볶이'를 선보인 것.


지난 29일 삼첩분식은 이날부터 4월 한 달 동안 '양배추볶이'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만우절을 기념해 출시된 '양배추볶이'는 매장당 하루 10개, 3000원의 가격으로 선착순 판매된다.


인사이트Instagram 'samcheop_official'


삼첩분식이 야심 차게 선보인 '양배추볶이'는 떡볶이에 들어가는 떡과 어묵 등 주재료보다 대파와 양배추 같은 부재료들을 더 선호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큰 환영을 받았다.


실제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매장당 하루 10개씩 한정판매되는 '양배추볶이'가 빠르게 품절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양배추볶이'를 본 누리꾼들은 "먹고싶다"는 반응과 "굳이 돈 주고 사먹고 싶지 않다"는 반응으로 확연히 나뉘었다. 


인사이트배달 애플리케이션에 품절된 '양배추볶이' / 사진 = 인사이트


우선 '양배추볶이'를 선호한 누리꾼들은 "떡볶이에 들어가는 양배추가 진짜 맛있는데, 얼른 먹고 싶다", "대체 왜 하루에 10개만 파는거냐", "제발 계속 팔아주시라", "제로 떡볶이의 등장", "진짜 획기적이다. 다이어트 중에도 마음 놓고 먹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불호'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은 "양배추 한 통 사서 떡볶이 양념 만들어 먹으면 한참 먹는데 굳이 돈 주고 사 먹냐", "떡, 어묵이 들어가야 국물이 맛있어지는 건데, 양배추만 들어가면 맛없다", "참신하긴 한데, 굳이 사 먹을 것 같지는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