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7일(일)

관객들 눈물 펑펑 쏟게 만든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 2편으로 돌아온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2' 2029년 개봉 예정


인사이트영화 '코코'


디즈니 픽사의 '눈물 버튼'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가 오는 2029년 '코코 2'로 돌아온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디즈니 CEO 로버트 밥 아이거(Robert Allen Iger)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코코2'를 준비 중인 사실을 발표했다.


코코2는 현재 개발 초기 단계에 놓여있으며, 2029년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코코의 연출을 맡았던 리 언크리치(Lee Unkrich) 감독이 '코코2'의 감동까지 책임진다.


인사이트영화 '코코'


집필은 1편의 집필을 맡았던 아드리안 몰리나(Adrian Molina)가, 프로듀싱은 '토이스토리4' '인사이드 아웃2'의 마크 닐슨(Mark Nielsen)이 맡는다.


이날 밥 아이거는 "아직 개발 단계에 불과하지만, '코코2'가 꽉 찬 유머와 가슴을 울리는 모험을 보여줄 것을 확신한다. 더 많은 소식을 전할 날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그는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에 코코를 테마로 하는 새로운 놀이기구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영화 '코코'


2017년 개봉한 픽사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코코'는 음악을 사랑하는 12살 멕시코 소년 미겔의 이야기를 그렸다.


과거 미겔의 고조할아버지는 음악을 위해 아내와 딸 코코(미겔의 증조할머니)를 버리고 가족을 떠났고, 미겔의 집안은 이 사건 이후 음악을 금지해 버린다. 


음악을 하고 싶었던 미겔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델라크루즈와의 사이에 있던 연결고리를 발견한 후 델라크루즈를 모방하려다 우연히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계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가족의 과거와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게 된다.


미겔의 여정을 통해 가족, 음악, 추억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영화 코코는 멕시코의 문화인 '망자의 날'을 잘 반영한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75회 골든글로브에서 애니메이션상을,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영화 '코코' 한국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