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한국 체류 불가능한 유승준, 이민 전 다녔던 송파구 학교 보고... "그대로네~"

인사이트유승준 인스타그램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과거 한국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감회에 젖었다.


그는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1989년 12월 7일, 내 나이 13살 (중학교 1학년) 미국으로 이민 가기 하루 전까지 다니던 송파구 오주 중학교"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학교 담벼락, 운동장, 학교 건물, 교문 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유승준은 수십 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그대로인 학교를 보며 "그대로네~"라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유승준이 직접 촬영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영상 하단에 "제 팬 중 한 명이 제가 미국으로 이민 가기 전까지 다녔던 중학교를 촬영해 영상으로 보내줬다. 감사하다"라는 문구를 적어 자신이 촬영한 영상이 아님을 밝혔다.


YouTube 'Yoo Seung Jun OFFICIAL'YouTube 'Yoo Seung Jun OFFICIAL'


유승준은 지난 1997년 4월 가수로 데뷔했으며, 이후 공익근무요원 소집 통지를 받은 상태에서 2002년 1월 공연 목적으로 출국했다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제한했고, 그 이후로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국군의 날에 유승준은 "누군가 '왜 그렇게 한국을 못 잊냐?'고 물어보더라"며 "그립고 사랑해서 그런다고 하면 또 오해받을까요?"라고 말하며 여전히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종종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국과 관련된 추억이나 감정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유승준의 이러한 발언과 행동들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의 입국 금지 조치와 관련하여 법적 절차를 밟기도 했으나, 현재까지도 입국은 허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승준은 꾸준히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팬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Instagram 'yooseungjun_official'Instagram 'yooseungjun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