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소파에 누워 '꿀잠' 자던 아기 바다사자

 via dailymail

배가 많이 고팠던 아기 바다사자는 먹을 것을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레스토랑 소파 위에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야후 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샌디에이고 시(市)의 한 레스토랑에서 잠을 자던 아기 바다사자가 직원들의 신고로 무사히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직원들에 의해 발견된 아기 바다사자는 출근하는 직원들의 인기척에 공개된 사진처럼 '부스스'한 귀여운 모습을 선보였지만, 사실은 영양실조와 탈수 증세를 겪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팀은 아기 바다사자를 그물망으로 포획하는 데 성공했고 녀석을 바로 보호센터로 이송했다.

구조팀 관계자는 "아기 바다사자는 생후 8개월의 암컷이며, 영양실조와 탈수로 인해 위독한 상태였다"며 "녀석이 건강을 되찾아 야생으로 돌아갈 때까지 최선을 다해 보살피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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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