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 뉴스1
배우 박보검이 KBS 2TV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의 일곱 번째 MC로 발탁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박보검은 11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더 시즌즈- 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에서 "신입사원 같은 마음으로 스태프의 든든한 동료가 되고 싶고, 게스트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음악을 통해 위로받는 시간을 만들고자 하며, 모두에게 행복한 음악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시즌즈'는 계절마다 새로운 MC가 진행하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2023년 2월 처음 방송됐다.
이전에는 박재범, 잔나비 최정훈,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가 진행을 맡았다.
박보검 / 뉴스1
박보검은 다른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MC 제안을 받았으나 자신의 내공과 경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고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 K팝을 널리 알리고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주는 분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용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제목 '칸타빌레'는 박보검이 직접 지었으며, 이는 '노래하듯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그는 TV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보는 시간이 포근하고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진중하고 진솔하면서도 적당히 재치 있는 분위기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소 노래 부르고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하는 박보검은 프로그램 밴드마스터인 그룹 멜로망스의 정동환과 함께 시그널송도 새로 만들 예정이다.
박보검 / 뉴스1
첫 방송은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예정되어 있으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했던 배우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최승희 PD는 "1회 방청 신청자가 2만 명이 넘는다"며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언급했다.
그는 박보검이 피아노와 노래 실력을 갖춘 것은 물론 음악인들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있어 적극적인 MC라고 평가하며 볼거리와 들을 거리가 풍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보검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따뜻한 이미지와 긍정적인 에너지는 많은 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더 시즌즈-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통해 그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