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올해 가을 럭셔리 화장품 선보인다
사진 제공 = 루이비통
모노그램 패턴으로 유명한 프랑스 고급 브랜드 루이비통에서 화장품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난 6일 프랑스 고급 브랜드 루이비통은 '라 보떼 루이비통(La Beauté Louis Vuitton)' 컬렉션을 런칭하며 코스메틱 부문으로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립스틱 55개, 립밤 10개, 아이 팔레트 8개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가죽 케이스도 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명품 브랜드인 프라다와 셀린느가 뷰티 라인을 확장한 데 이어 루이비통도 럭셔리 화장품 시장에 합류하는 모습이다.
사진 제공 = 루이비통
루이비통이 올해 가을 시즌에 선보일 '라 보떼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데임 팻 맥그라스(Dame Pat McGrath)'가 맡기로 했다.
그는 지난 2021년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최초로 '데임(Dame)' 작위를 받은 인물이다.
팻 맥그라스는 "20년 넘게 루이비통 패션쇼의 백스테이지에서 작업해 온 만큼 '라 보떼 루이 비통' 런칭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했다.
또 그는 "뷰티는 단순한 제품이 아닌 감각적인 경험"이라며 "탁월한 장인 정신과 창의성, 그리고 혁신이 결합된 이번 여정으로 럭셔리 뷰티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 제공 = 루이비통
루이비통의 회장이자 CEO인 피에트로 베카리(Pietro Beccari)는 "'라 보떼 루이 비통'은 품질, 포뮬러, 혁신에 대한 우리의 철학이 자연스럽게 확장된 결과"라고 했다.
이어 그는 "고객들의 일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의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이자, 우리의 창의성과 유산을 기념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루이비통은 1920년대에 파우더 컴팩트, 빗, 거울 등 뷰티와 스타일을 결합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화장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가을 출시 예정인 '라 보떼 루이비통' 컬렉션의 제품 라인업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