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YTN on Wednesday, February 3, 2016
via YTN / Facebook
밥을 먹다 음식이 기도에 걸린 남성을 재빠르게 응급처치해 살려낸 해경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저녁 충남 태안군의 한 식당에서 중년의 남성이 식사를 하던 중 가슴을 치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CCTV 속 중년 남성은 목에 뭔가 걸린듯 물을 마시며 가슴을 치기 시작했고 곁에 있던 부인 역시 그의 등을 두들기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때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청년 4명 중 한 명이 다가와 두 손을 깍지끼고 남성을 뒤에서 안은 다음 가슴 아래를 연속해서 누르는 하임리히법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남성의 기도를 막고 있던 음식물이 나왔고 위급한 상황을 모면했다. 또한 이 남성의 생명을 구한 이들은 태안해양경비안전서 소속 순경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자칫 위험할 수 있었던 순간 바람처럼 나타난 해경들 덕분에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성보미 기자 bomi@insihg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