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을사년 정월대보름(1월 12일) 오후 10시 53분에 '절정'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2025년 을사년의 첫 보름달이자 가장 둥근달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53분께 볼 수 있다.
5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정월대보름인 오는 12일 오후 5시 46분께(서울 기준) 보름달이 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보름달이 완전히 둥근달(망)이 되는 시간은 이날 오후 10시 53분이며, 13일 오전 0시 54분에 가장 높이 뜰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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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보름달이 뜨고 지는 시각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의 윗부분이 지평선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해발 고도와 지형, 공기의 밀도와 온도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존재할 수 있다.
지역별로 정월대보름 보름달이 뜨는 시각(해발 0M 기준)은 울산 17시 40분, 부산 17시 42분, 대구 17시 43분, 서울 17시 46분, 인천·대전·세종 17시 47분, 광주 17시 51분이다.
지역별로 정월대보름 보름달이 지는 시각(해발 0M 기준)은 울산 7시 38분, 부산 7시 39분, 대구 7시 42분, 대전 7시 47분, 광주·세종 7시 48분, 서울 7시 51분, 인천 7시 52분이다.
사진 제공 = 한국천문연구원
정월대보름과 한가위 보름달이 그해 가장 큰 보름달로 여겨질 수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보름달은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 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관측할 수 있으며, 타원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크게 보이고 원지점을 통과할 때 작게 보인다.
한편 한자어로 '상원(上元)'이라고 하는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명절이다.
정월대보름에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재미난 풍습이 많지만, 최근까지 내려오는 주요 풍습들로는 남에게 그해 자신의 더위를 파는 '더위팔기'와 밤·땅콩·호두 등의 견과류를 깨 먹는 '부럼 깨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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