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9일(수)

김가영, 장성규와 故 오요안나 사이 '이간질' 의혹... "걔 거짓말하고 XXX 없어"

가세연과 통화한 MBC 관계자 "김가영, 오요안나와 장성규 사이 이간질"


Instagram 'ohyoanna'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 Instagram 'ohyoanna'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후배 故 오요안나를 괴롭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심각한 논란에 직면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는 '[충격단독] 오요안나 유가족 "진짜 살인마는 김가영 그리고 이현승"'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가세연' 측은 MBC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을 공개하며, 김가영이 오요안나와 방송인 장성규 사이를 이간질 했다는 취지의 전언이 있다고 전했다.


영상에서 MBC 관계자는 "김가영이 장성규와 아침 방송을 함께 한다. 오요안나와 장성규도 운동을 같이 하며 친한 사이였는데, 김가영은 이를 알고 이간질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가영이 장성규에게 '오빠 걔 거짓말하는 애야'라고 말했고, 그 말을 들은 장성규는 오요안나에게 '너 거짓말하고 다니는 애라던데'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김가영 기상캐스터 / Instagram '_thegayoung'김가영 기상캐스터 / Instagram '_thegayoung'


놀란 오요안나는 '누가 그랬냐'고 물었고, 장성규는 '김가영이 그러던데'라고 답했다고 한다. 또한, 오요안나의 유족 측이 공개한 카카오톡 단체방 대화에서도 장성규의 이름이 언급됐다.


애꿎게 불똥 튄 장성규..."눈치가 없냐" 


대화에서 고인의 MBC 직장 동료는 이현승에게 "오요안나가 장성규에게 자기가 기상팀에서 회사에서 혼자라고 했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이현승은 "미XX. 지 행동이나 생각하지. 장성규 씨랑 너랑 친한 거 (오요안나가) 몰라?"이라고 답했다.


김가영은 이에 대해 "성규 오빠는 제가 오요안나 일 얘기 안 해서 모르시니까 저한테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셔서 이번에 그냥 다 얘기했다"고 말했다.


장성규의 이름이 영상과 단톡방에 언급되면서 뜻하지 않은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오요안나를 괴롭힌 사람이 아님에도 일부 누리꾼이 장성규를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로 최우수상 수상한 장성규 / Instagram 'jangsk83'장성규 / Instagram 'jangsk83'


일부 누리꾼은 "오요안나가 힘들어하는 걸 알았으면 좀 나서주지 그랬냐", "눈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행동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