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0일(목)

'오픈AI' 샘 올트먼 CEO, 최태원 회장과 'AI 협력' 논의... "최 회장, 원더풀"

오픈AI 올트먼 CEO, 최태원 회장과 만나


인사이트뉴스1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샘 올트먼 오픈AI 창업자 겸 CEO를 만났다.


미래 산업을 위해 꼭 필요했던 만남이 성사되면서 많은 경제인들이 '회담' 결과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이뤄졌다. 대화 주제는 AI 협력 방안이었다.


이날 면담은 오전 9시 45분부터 10시 20분까지 약 35분간 진행됐다. SK텔레콤 유영상 대표이사 사장,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SK하이닉스 김주선 AI인프라 사장 등도 동석해 인사이트를 나눴다.


미팅을 마치고 나온 올트먼 CEO는 미팅을 마친 소감으로 "원더풀"이라고 군더더기없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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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반도체 및 AI 생태계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인 협력 방안 논의했을 듯


회담 결과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된 내용은 없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오픈AI와 AI 반도체 및 AI 생태계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인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이 AI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SK하이닉스의 반도체와 SK텔레콤의 서비스 등을 통해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어서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최초'가 아니다. 국내 AI 시장 활성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최 회장은 이미 수 차례 올트먼 CEO를 만났다. 지난해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만나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사업 협업 등을 논의했다. 지속적으로 공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오픈AI 공동창업자인 그렉 브록만은 지난해 11월 열린 SK AI Summit 키노트 스피치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그만큼 공고한 사이다.


이런 만큼 최 회장과 올트먼 CEO가 함께 그려갈 미래 AI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