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남 목포에서 명절 연휴 기간 중 아들을 흉기로 숨지게 한 60대 친부가 범행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목포경찰서는 3일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연휴 중이던 지난 1일 목포시 상동 자택에서 함께 살던 20대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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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이틀 후인 이날 오전 11시 18분께 A씨는 "아들의 의식이 없다"며 경찰에 자진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이미 숨져 있던 아들이 흉기에 찔린 상처가 곳곳에 있는 점 등을 토대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달 1일 오후께 아들을 흉기로 찔렀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