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경기도 지역에서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 첫 의심환자가 나왔다.
3일 중부일보는 경기도 관계자 말을 인용해 구토 발열 등 지카 바이러스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의심환자 한 명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 의심환자는 남아메리카 지역을 방문한 뒤 발진 등이 발생해 지카 바이러스 의심환자로 접수돼 검사 중이다.
해당 관계자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항체를 중앙질병관리본부에 보낸 상태"라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해서는 이르면 내일 중으로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사람들 간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등 방역당국은 지난달 29일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