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남성보다 여성이 더 외로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겨울철에는 여성들이 남성보다 외롭고 피로함을 더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나이가 적을수록 부정적인 감정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퍼커넥트의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아자르'는 글로벌 리서치 기업 입소스와 협업해 18세부터 27세 사이의 프랑스 응답자 1,0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여성이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겨울철에 외로움을 더 강하게 느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조사 결과, 여성 응답자의 61%가 겨울로 접어드는 11월에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반면 남성은 4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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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성 응답자의 41%는 겨울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27%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비해 남성 응답자 중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8%에 불과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을 겪고 있다는 응답자도 14%로 여성의 절반 수준이었다.
나이 어릴수록 부정적 감정에 취약
이번 조사에서는 나이가 어릴수록 겨울철 부정적인 감정에 더 취약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특히 19세 이하 학생 중 60%는 겨울철 감정적으로 영향을 받으며, 40%는 피로감을 더 강하게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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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Z세대는 사회적 고립을 극복하고 새로운 연결 방식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30%는 영상 채팅 플랫폼이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인 52%는 영상 채팅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이퍼커넥트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사회적 상호작용이 젊은 세대의 정신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상 채팅 플랫폼이 이들에게 문화 교류와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필수적인 채널로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