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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친이 '밸런타인데이'를 싫어하는 5가지 이유

여자친구가 있는 남성들의 대부분이 '밸런타인데이'를 싫어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via gettyimagebank, godiva / Instagram

 

연인들의 날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닌 기념일이 되면 괜히 솔로들은 마음이 허해지고 온 세상이 핑크빛으로 물든 것만 같다.

 

하지만 놀랍게도 여자친구가 있는 남성들의 대부분이 밸런타인데이를 굉장히 싫어하고 있다.

 

정성이 담긴 선물도 받고 하루 종일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날을 남성들은 왜 싫어하는 걸까?

 

여기 당신의 남자친구가 밸런타인데이를 싫어하는 5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1. 데이트 비용이 더 든다

 


 

'배보다 배꼽'이라는 말처럼 당일 데이트 비용이 초콜릿 가격보다 더 나가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 든다.

 

2. 화이트데이가 부담된다

 

정성이 담긴 선물을 준비한 여자친구의 초롱초롱한 눈빛에서 화이트데이에 대한 기대감이 엿보여 부담이 된다.

 

여기에 "나는 사탕은 별로..."라는 말을 덧붙였다면 비상이다.

 

3. 어딜 가든 예약을 해야 한다

 


 

모든 연인들이 비슷한 데이트 코스를 짤 것이기 때문에 어딜 가나 사람이 많을 것이다.

 

기분이 좋던 여자친구가 갑자기 표정을 굳히며 "집에 가겠다"는 엄포를 놓지 않도록 하려면 예약은 필수인데 문제는 예약이 항상 남성들의 몫이라는 점이다.

 

4. 직접 만들었다는 초콜릿을 여자친구 앞에서 다 먹어야 한다

 


 

초콜릿을 받고 "고맙다"는 말과 함께 가방 안에 넣거나 옆에 두면 여자친구의 시선은 계속 그곳에 머물러 있다.

 

때문에 그 자리에서 포장을 뜯고 게걸스럽게 먹어치워야 하는데 초콜릿이 시중에서 팔고 있는 것과 비슷한 맛이라면 상관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좀 고통스러울 것이다.

 

5. 과도하게 포장된 초콜릿을 데이트 내내 가지고 다녀야 한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가방을 잘 가지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여자친구가 준 초콜릿이 앉은 자리에서 해치울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면 내내 들고 다녀야 한다.

 

선물을 준 그 마음은 참 고맙지만 모양새가 영 별로인 것 같아 한숨이 나오게 된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