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마이산 신비의 역고드름 또다시 생성(사진 3)

 

마이산에서 등장한 신비한 광경에 많은 이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2일 전북 진안군 마이산에는 지난 24일 올해 첫 한파가 지금까지 이어져 고드름 다섯 개가 하늘을 향해 자랐다.

 

사진 속 마이산 탑사에 놓인 정화수 다섯 군데에 드러난 역고드름의 자태는 놀라움을 자아낸다.

 

보통 역고드름은 동굴의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바닥에 떨진 뒤 얼어붙으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그러나 마이산의 역고드름은 그릇 안에 담긴 물이 얼면서 부피가 커져 얼어붙은 부분이 덜 얼어붙은 표면으로 밀려나와 위로 솟구치는 모양을 하고 있어 신비의 역고드름으로 불린다.

 

'신비의 역고드름이 있다'는 명성을 얻은 마이산은 '역고드름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수많은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