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9일(수)

[신간]이기원 작가 장편소설 '쥐독' 출간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마인드마크


이기원 작가의 장편소설 '쥐독'이 지난 2024년 12월 마인드마크를 통해 출간됐다.

'쥐독'은 오랜 전쟁과 전염병으로 전세계 모든 국가가 몰락한 후 유일하게 살아남은 서울의 이야기를 다룬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허울뿐인 정부를 대신해 서울을 통치하게 된 기업인들은 도시의 이름을 '뉴소울시티'로 바꾸고 새로운 도시국가를 출범한다. 


이후 이들은 의학과 제약 분야에서 비약적 성취를 이루며 인간의 생로병사에도 관여하게 되지만, 그렇게 쟁취한 부와 기술은 오직 극소수의 상류층만을 위한 서비스가 되었다.

죽음이라는 인류 최대의 난제를 극복한 세계는 어떤 모습이며, 불평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룩한 기술적 성취는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삶과 죽음, 인간과 사회, 윤리와 기술에 대한 본질을 꿰뚫는 작가의 질문과 대답이 주목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