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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 3마리를 쓰레기더미에 버려 죽게한 주인

벼룩에 아기 고양이가 감염돼 죽도록 쓰레기 더미에 방치했던 주인이 사람들을 공분케 하고 있다.

via RSPCA / Mirror

아기 고양이가 벼룩에 감염돼 죽도록 쓰레기 더미에 방치했던 주인이 사람들을 공분케 하고 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세 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이 병들었는데도 무시해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 크루엘 안젤라(Cruel Angela, 48)에 대해 보도했다.

 

안젤라는 다섯 마리의 고양이를 데리고 있었는데 그중 세 마리에게서 위태로운 증상이 나타나고 있었고, 한 시민의 신고로 이를 알게 된 동물보호센터(RSPCA)는 즉시 구조에 나섰다.

 

하지만 그들이 집에 도착했을 때 얼굴 군데군데가 벼룩에 물린 고양이는 죽음이 한 발자국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 

 

via RSPCA / Mirror

결국 고양이는 세상을 떠나버렸고, 함께 위태로운 목숨을 겨우 유지하던 두 마리의 고양이도 뒤따라 가버렸다.

 

현장에 출동했던 조사관 레이첼 에반스(Rachel Evans)는 "죽은 아이들의 주인은 동물을 키우기에는 한없이 모자란 사람"이라며 격분했다.

 

이어 "출동했을 당시 숨쉬기를 매우 힘들어해 산소 호흡기를 씌워 줬지만 이내 죽는 모습이 매우 마음 아팠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안젤라는 '동물 학대'에 대한 유죄가 인정돼 사회에서 1년간 동물에게 '접근금지'를 명령받았고, 100시간의 무급 노동과 750파운드(한화 약 13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via RSPCA / Mi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