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2일(수)

국방부 "'군통수권',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

윤석열 대통령 / 뉴스1윤석열 대통령 / 뉴스1


국방부는 현재 '군통수권'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9일 국방부 전하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국군통수권은 누구에게 있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께 있다"라고 답했다. 


내란 수괴 혐의 피의자가 국군통수권을 가져도 되냐는 질문에 재차 "법적으로는 현재 통수권자(대통령)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 뉴스1


전날 오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담화문을 내고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없으므로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 국민 다수 판단"이라며 "퇴진 전이라도 대통령은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과 한덕수 총리가 함께 비상상황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났을 때 "대통령의 직무 배제 범위에 군 통수권이 포함되는가" 질문에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외교를 포함한다"고 답했다.


"그러면 누가 군통수권을 대리하는가" 질문에는 "여기까지 합시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재차 같은 질문이 나왔지만, 한 대표는 대답하지 않고 기자들 사이를 빠져나갔다.


또 "대책이 없는 거 아니냐, 발언 부탁드린다"라고 했지만 뒤돌아보지 않고 자리를 떴다.